개국 30주년 기념 개편으로 10개월 만에 돌아온 MBN ‘판도라’의 진행자 송주영 기자가 “겨울철 갓 꺼낸 동치미 같은 ‘판도라’로 만들어 보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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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7일 '판도라' 복귀 첫 방송 이후 송 기자는 "논란이 되는 정치 이슈를 제대로 판단하기 쉽지 않은 국민에게 ‘믿고 보는 판도라’가 되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송 기자는 21년 차 기자로 15년 가까이 정치 분야를 취재했고, 청와대, 국회, 외교·안보팀을 두루 거쳤습니다.
송 기자는 “녹화에서 생방송 시스템으로 바뀐 ‘판도라’를 위해 촬영 전날 수험생처럼 공부한다”라고 바뀐 일상을 전했습니다.
이어 “‘아는 만큼 보인다’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사실관계 확인과 정치적 맥락을 신경 쓰며, 때로는 전화 취재를 하기도 한다. 기교가 아닌 실력이 묻어나는 진행을 하기 위해 철저한 준비가 최선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조기 대선 국면이라 ‘찾아가는 판도라’ 코너에서 각 당의 예비 후보들을 만나고 있다"며 "몸은 힘들지만, 엔도르핀이 팍팍 솟아서 즐겁게 일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송 기자는 “가짜뉴스가 판치고 편파적인 뉴스가 넘쳐나는 요즘, 언론은 건강한 공론장 역할을 해야 한
한편, MBN ‘판도라’는 정치 고수들과 함께 정치의 이면을 들여다보고, 여러 이슈를 알기 쉽게 풀어주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밤 10시 10분에 방송됩니다.
[김세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rlatpdms013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