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제5회 ‘화엄사 홍매화·들매화 사진 콘테스트’ 수상작이 화엄사 홈페이지와 BBS 불교방송 TV·라디오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화엄! 홍매화의 향기를 머금고’를 주제로 열린 이번 콘테스트에는 총 1,178점(전문작가 부문 493점, 휴대폰 부문 685점)의 응모작이 몰리면서 지난해보다 더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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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상 수상작 : 서재민 씨 <홍백의 만남> |
전문작가 부문 대상은 ‘홍백의 만남’을 출품한 서재민 씨가, 최우수상(교구장스님상)은 '매화향 가득한 밤'의 김찬일 씨, 우수상에는 "인연, 어울림"의 이기성 씨가 영예의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휴대폰 부문 최우수상은 ‘나도 홍매화다!’의 최석민 씨가 수상했고, 이외에도 10여 명의 수상자가 선정됐습니다.
전영한 심사위원장은 “이번 대회에서는 지리산의 풍광과 홍매화를 입체적으로 담기 위해 최초로 드론 촬영을 도입했다"며 "공정한 심사를 위해 셔터스피드, 조리개 값, 촬영 날짜 등 메타데이터가 없는 작품과 과도한 보정·조작 사진은 제외됐다"고 전했습니다.
덕문 교구장스님은 “궂은 날씨와 산불 등 사회적 혼란에도 홍매화를 찾아온 관람객들께 감사드린다”며, “올해 홍매화는 국민의 마음을 치유하는 꽃으로 자리잡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스님은 오는 5월 8일 주지 소임을 마치고 회향하고, 5월 9일부터는 우석 스님이 신임 주지로 임기를 시작합니다.
올해 화엄사에 홍매화를 보러 찾은 관람객은 22만 명으로 일일 평균 약 6,700명이 방문했습니다.
성기홍 홍보기획
수상작은 화엄사 달력과 홍보물, 구례군 홍보 자료로 활용되며 시상식은 오는 5월 5일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심가현 기자 gohyu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