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이 본 신간] '대한민국 2025 재계 지도' 국내 최초 출간

한국 주식시장을 관통하는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단연 '대기업'입니다. 전체 수출의 절반 이상, 주식시장 시가총액의 70%를 차지하는 대기업집단은 한국 경제의 방향성과 투자 지형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와 같은 '대표 종목'만 익숙할 뿐, 이들이 속한 지주회사 체제, 핵심 계열사 간의 매출 구조, 그리고 오너 일가의 전략적 의사결정까지는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투자에 나서는 현실입니다.

문제는 여기에 있는데 대기업은 단일 기업이 아니라 '복합적 경제 생태계'로 지주회사와 투자회사, 상장과 비상장 계열사, 신사업 진출과 구조조정 등 수많은 요소가 복잡하게 얽혀 있으며, 이 흐름을 읽지 못하면 실적도, 주가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산업별 포지션, 사업 구조, 계열사 간 수직계열화와 리스크 전이 구조까지 종합적으로 파악해야만 진짜 투자 판단이 가능합니다.

신간 '대한민국 2025 재계 지도'는 한국 대기업집단의 실체를 한눈에 정리하고, 그 속에서 저평가된 성장 계열사를 발굴할 수 있도록 설계된 국내 최초의 대기업 투자 분석서입니다. 복잡한 기업 구조 속에서 헤매는 투자자들을 위해 단순한 정보가 아닌 '투자 지도'를 제공합니다.

'대한민국 2025 재계 지도'는 단순한 기업 리포트의 수준을 넘어 국내 50대 주요 대기업집단의 지배구조, 계열사별 사업 구조, 산업별 위치, 대주주의 투자 전략, 그리고 신사업 진출 흐름까지, 2년에 걸친 심층 취재와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하나의 큰 지도처럼 구성된 투자 참고서입니다.

각 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은 사업성과 전략에 따라 유망(★★★), 관심(★★), 모멘텀(★) 등 세 단계로 구분되어, 투자자들이 단순 주가가 아닌 '그룹 내 전략적 위상'에 따라 종목을 선별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특히 단일 기업이 아닌, 그룹 단위로 보는 산업의 흐름과 투자 포인트를 제시한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차별점입니다.

책의 대표 저자 이민주 더밸류뉴스 대표는 2007년 워렌 버핏 회장을 국내 언론 최초로 단독 인터뷰한 기자이자, 오랜 기간 버핏 연구소를 통해 가치투자 철학을 국내에 소개하고 실천해온 대표적인 장기 투자 전문가입니다. 한국 시장에 버핏식 분석 방법론을 뿌리내린 인물로 평가받는데 이번 책에서도 그는 워렌 버핏의 투자 원칙을 한국 대기업에 그대로 투영했습니다.

MBN 문화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