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불교방송 개국 30주년 기념 산사음악회, 26일 석천사서 열려

이은미, 포레스텔라, 김경호밴드, 박상민 등 무대
무료 초대권 소지자만 입장 가능

BBS광주불교방송 개국 30주년을 기념하는 산사 음악회가 다음주 26일(토) 오후 6시, 화순도곡온천지구 내 석천사 특별무대에서 열립니다.

이번 음악회는 광주불교방송의 지난 30년을 되돌아보고, 향후 10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로, 동시에 500여 년의 역사 속에 잠들어 있던 천년고찰 석천사의 복원을 염원하는 의미도 담고 있습니다.

음악회는 배우 오지호와 방송인 박광신의 사회로 진행되며,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맨발의 디바' 이은미, 아름다운 화음의 크로스오버 3인조 그룹 포레스텔라, 폭발적인 에너지의 김경호 밴드, 감성 깊은 보이스의 박상민 등 출연진이 무대에 오릅니다.

특히 고요한 석천사의 밤하늘을 수놓을 레이저쇼도 함께 연출돼,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환상적인 장면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광주불교방송 개국 30주년 기념 석천사 힐링 음악회 포스터 / 자료=BBS광주불교방송 제공

석천사 주지 혜문 스님은 "지난 10년간 직접 발로 뛰며 석천사의 흔적을 찾아냈고, 이를 바탕으로 부처님의 도량을 다시 세우고자 한다"며 "이번 음악회가 그 원동력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많은 이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기도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최갑렬 BBS광주불교방송 사장은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우리는 멈추지 않고 정진하겠다"며 "30년의 감사한 마음을 담아 준비한 감동의 무대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번 음악회는 무료 초대권 소지자에 한해 입장할 수 있으며, 초대권은 광주불교방송, 석천사, 광주은행 시청점, 건축자재 거리 '대창앵글', 화순 개미산 전망대 카페, 도즈크로플 화순점 등에서 선착순으로 배부됩니다.

[정치훈 기자 pressjeong@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