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개국 30주년 맞아 뉴스 전면 개편

MBN 평일 메인 뉴스 '뉴스7' 새 앵커에 최중락·유호정 기자 발탁

MBN이 개국 30주년을 맞아 보도 부문 전면 개편을 단행합니다.

MBN은 오늘(24일) "오는 4월 1일부터 메인 뉴스인 ‘뉴스7’을 비롯한 일부 보도 프로그램의 앵커를 교체한다"며 "MBN 보도의 모토인 공정과 신뢰를 기반으로 ‘더 나은 뉴스’를 만들겠다는 의도로 이번 개편이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0년간 평일 메인 뉴스를 이끌어 온 김주하 앵커의 후임으로, 최중락-유호정 기자가 발탁됐습니다.

새 앵커를 맞이한 ‘뉴스7’은 현장성과 심도 있는 해설을 곁들인 분석 기사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정치‧경제‧사회 등 국내외 전 분야에 걸쳐 당일 발생한 따끈따끈한 뉴스의 맥을 짚어볼 예정입니다.

지난 2012년에 이어 두 번째로 메인 뉴스를 맡게 된 최중락 앵커는 ‘뉴스2’ ‘이슈&현장 앵커가 떴다’ 등 다수의 보도 프로그램에서 부드럽지만, 날카로운 앵커의 시선을 보여왔습니다.

최중락 앵커와 함께 ‘뉴스7’을 책임질 유호정 기자는 2017년 MBN에 입사해 사회부, 정치부를 거쳐, 다수의 보도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깔끔한 진행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습니다.

한 주의 마무리와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주말 ‘뉴스센터’는 강영호 기자와 정아영 아나운서가 새롭게 투입됩니다.

이와 더불어 시청자들과 함께 활기찬 아침을 맞이하는 ‘굿모닝MBN(오전 7시)’은 연장현 기자, 고선영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고, 아침 신문을 함께 살펴보는 ‘아침&매일경제’(오전 8시)는 변동 없이 김은미 기자가 맡습니다.

정치와 경제는 물론 문화 연예,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이슈를 심층 분석하는 ‘프레스룸 LIVE(오전 10시 30분)’는 유한솔 아나운서와 최윤영 기자가 함께합니다.

오후 뉴스도 변화가 생깁니다.

MBN ‘뉴스와이드’는 평일 오후 5시 20분에서 오후 4시로 시간대를 변경합니다.

새 진행자인 한성원 기자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현 정국을 균형감 있는 시각으로 짚어볼 예정입니다.

호통을 치며 진행해 ‘앵그리 앵커’로 유명한 김명준 앵커가 진행하는 ‘김명준의 뉴스파이터’는 ‘뉴스와이드’에 이어 오후 5시 50분으로 방송 시간을 옮깁니다.

당일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이슈를 집중 분석하며, 우리 사회의 부조리를 좀 더 강한 목소리로 질타할 예정입니다.

MBN 측은 "개국 30주년 슬로건인 ‘Make A Better Next(더 나은 내일)’를 위한 ‘Make Better News(더 나은 뉴스)’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며 "새로운 앵커진과 함께 보다 공정하고 신뢰받는 보도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과 만나겠다"고 전했습니다.

[김세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rlatpdms013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