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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아트센터 이미지 (출처=GS아트센터) |
옛 LG아트센터 건물을 리모델링한 ‘GS아트센터’가 오는 4월 24일 개관합니다.
박선희 GS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오늘(11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와 미래, 장르와 장르의 경계를 넘어 서로 연결되는 새로운 공연장이 탄생한다"며 “관객의 감각을 깨우는 경험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개관 후 첫 공연은 13년 만에 내한하는 세계 최정상 발레단인 미국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ABT)가 꾸릴 예정으로, 오는 4월 24~27일 총 5회 열립니다.
GS문화재단은 지난 22년간 LG아트센터 역삼으로 운영되던 공연장에 대해 2022년 LG아트센터의 서울 강서구 마곡동 이전 이후 대대적인 재단장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개막 공연 외에도 발레, 무용 등 다양한 작품들이 무대에 오릅니다.
기획공연은 ‘예술가들’이란 제목으로 영상, 공연, 시각예술 등 하나의 분야로 수렴되지 않는 예술가를 조명합니다.
음악, 연극, 무용, 문학, 애니메이션, 영상, 조각을 넘나드는 윌리엄 켄트리지의 두 작품, <시빌>과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함께하는 <다른 세상을 꿈꿀 수 있었더라면>이 5월 공연합니다.
‘협력 시리즈’로는 5월 서울재즈페스티벌의 팻 메스니, 브래드 멜다우·크리스천 맥브라이드·
하반기에는 대관 공연도 예정돼 있습니다.
오디컴퍼니 신춘수 대표가 단독 리드 프로듀서로 브로드웨이에 먼저 선보인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와 원작소설, 영화로 이름을 알린 연극 <라이프 오브 파이>가 한국 초연합니다.
[심가현 기자 gohyu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