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연오가 오는 6일부터 15일까지 서강대학교 메리홀 소극장에서 진행하는 연극 <우주로봇레이>를 통해 5년 만에 연극 작품으로 돌아옵니다.
영화 <가까이>, <고마운 사람>,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환혼> 등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최연오 배우는 연극에서도 2017년 <3일간의 비>에서 낸&라이나 역과 2018년 <여도>에서 정희왕후 역을 맡은 바 있습니다.
연극 복귀에 대해 최연오 배우는 “매체 활동만 하다 보니 연극 무대가 그리워서 좋은 작품 섭외가 들어오면 꼭 해야지 하고 있었는데 남기헌 감독이 우주로봇레이라는 아주 신선하고 묘한 창작 작품을 같이하자고 제안이 와서 바로 승낙”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작품에 대해서는 “열정적인 젊은 극단고래 배우들과 촉망받는 남기헌 감독과 함께 공연해서 설레고 기쁘다”라며 “이번을 계기로 연극과 매체를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2017년 워크숍으로 세상에 나온 창작극 <우주로봇레이>는 자신을 인간이라고 소개하는 먼 미래의 로봇 ‘레이’가 ‘남주’와 ‘윤하’ 등의 인간을 만나며 실제로 인간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려낸 연극으로 416년의 시간을 넘나들면서도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한 고찰을 그려낸 연극입니다.
[김종만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