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부터 22일까지 참가화랑에서 선보일 예정
서울 인사동에 있는 화랑 30곳이 참여하는 '인사아트위크(이하 IAW2023)'가 오는 12일부터 22일까지 열립니다.
인사동 곳곳 갤러리에 들러 현대미술 전시를 둘러보는 특색 있는 예술 풍경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한 IAW2023의 주제는 'Art Like Alive: 예술은 어디에나 있다'입니다.
한국 최초 문화지구로 지정된 인사동은 팬데믹을 지나 최근 해외 관광객과 젊은이들이 다시 찾아들면서 전통이 현대를 품은 문화를 보여주는 중심지로 자리 매김하고 있습니다.
IAW2023 참가화랑은 갤러리가이아, 갤러리고도, 갤러리그림손, 갤러리미즈, 갤러리밈, 갤러리바움, 갤러리윤, 갤러리FM, 관훈갤러리, 동산방화랑, 모인화랑, 선화랑, 예성화랑, 인사1010, 토포하우스 등 인사동 소재 30개 화랑입니다.
인사아트위크는 인사동에 위치한 인사전통보존회협회 회원화랑이 모여서 창조적 인사동으로 새롭게 발돋움하고자 기획된 인사미술제(2006년부터 5회 진행)의 연장입니다.
▷ JH갤러리에서는 원시적 감수성과 가족의 사랑을 전하는 김동우 작가의 돌 조각 전시가 열립니다.
▷ 갤러리 FM은 '시간'이라는 주제 아래, 서로 다른 작품 세계를 추구하지만 작품의 의미를 통해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생각해보게 하는 황용엽, 이인, 서수영 3인 그룹전을 선보입니다.
▷ 갤러리 가이아는 'Pop! Pop! Pop!'라는 주제로 김명진, 루이스 루이스, 이사라, 알렉스 카츠, 데이비드 걸스타인, 로메오 브리또 등의 밝고 사랑스러운 작품을 선보입니다.
▷ 갤러리 고도는 화면 위에 아버지가 남긴 책의 종이를 동심원으로 콜라주 해 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소환하는 김지수 작가의 작품을 소개합니다.
▷ 갤러리 그림손은 전병삼 작가의 개인전 "COSMOMENT"에서 '접기'와 '펼치기'를 통한 거대 사진 조각의 대표 작업 '모먼트(MOMENT)' 시리즈와 우주의 한 부분을 닮은 '코스모스(COSMOS)' 시리즈를 선보입니다.
▷ 갤러리 미즈는 한국적인 정서가 느껴지는 소박한 사물들을 다루는 류은경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 갤러리 밈은 '모욕을 당한 자이며 위대한'이라는 제목으로 정정엽 작가의 작품을 보여줍니다.
▷ 갤러리 바움에서는 신인상주의·신표현주의라고 할 수 있는 신홍직 작가의 오일 페인팅 작품과 대지미술에 바탕을 둔 Gina. SOHN 작가의 드로잉을 전시합니다.
▷ 갤러리 보다에서는 발길 닿는 곳마다 그림으로 만들어버리는 그림의 정석, 착한마녀 안혜경과 문학적 심연의 세계를 회화적으로 풀어내는 한주연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갤러리 윤은 이우환의 평면 및 테라코타, 이배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 갤러리 인사1010은 다양한 아티스트가 모여 오케스트라 같은 예술적 화음을 만드는 스타일그래퍼의 사진전을 선보입니다.
▷ 동산방화랑은 전통적 공예재료로 여겨지던 자개를 주체적으로 현대화에 접목시켜 독창적인 회화양식을 만든 박희섭 작가의 전시를 합니다.
▷ 모인화랑은 아주 특별한 시간이라는 주제로 김정은 작가의 여러 번 덧칠한 독특한 텍스츄어를 보여줍니다.
▷ 선화랑은 공간 속의 구조의 두드러짐으로 또 다른 시각과 개념을 일깨워주는 강유진, 송지연, 모준석, 박은선 작가의 작품을 보여줍니다.
▷ 쌈지안 갤러리에서는 내 안의 나 "자아(自我)" 그리고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내면을 사진을 통해 표현하는 이재권 작가의 사진전이 개최됩니다.
▷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는 물질문명의 이기로 인해 변질해가는 인간성을 회복하고, 치유와 함께 영원한 행복을 얻을 수 있는 자연과 인간의 자유로운 공존을 담아내는 자연주의 화가 리정의
▷ 쿤스갤러리는 'Digital Flora'라는 주제로 원화와 디지털 기술이 만난 NFT작품들과 가상갤러리, AR작품의 조화와 다양성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 토포하우스는 도자 조각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김재규 작가와, 팝아트의 요소가 가미된 박선애 작가의 도자조형 설치전을 선보입니다. 또한 켜켜이 쌓인 물감으로 시간의 깊이를 캔버스에 펼친 여성단색화가로 독보적인 존재인 문유선 작가의 작품도 선보입니다.
많은 이들이 인사동에서 함께 문화예술을 향유하며 나아갈 미래를 그리고 공감을 얻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한 IAW측은 관람객을 위한 행사 이벤트도 준비했습니다.
참여 30개 화랑 중에서 15곳에 방문해 전시 엽서를 모은 모두에게 추첨을 통해 김명식·김명진·김흥수·변시지·서정희 등의 판화, 국내주요미술관의 초대권, 미술잡지 정기구독권, 손선풍기, 드로잉북, 인사동에 위치한 식당과 찻집에서 이용 가능한 식음료권 등을 선물합니다.
이번 '인사아트위크2023'은 인사동문화보존회가 주최하고, IAC(Insa Arts Council)가 주관하고 있습니다. IAC의 구성원들은 우리 사회의 문화와 예술에 관심을 가지고, 인사동 발전과 부흥을 위해 그들의 기질(氣質, disposition)을 도네이션 해오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토포하우스 오현금 대표가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종로구, 한국화랑협회가 후원하고,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월간미술이 협찬합니다.
인사동을 방문하는 내외국인이 지속적으로 한국의 전통과 현대가 조
[이동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