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TV] 글로벌 프로젝트 <지구탐구생활>…정동원과 김숙의 눈물겨운 상봉

지난 16일 방송된 MBN <지구탐구생활>에서는 멘토 김숙과 만난 정동원의 스리랑카 생존 2일 차 모습이 그려졌다. <지구탐구생활>은 열일곱 살 정동원이 인종도, 언어도, 문화도 다른 타국의 삶을 체험하고 생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생고생 프로젝트’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밤 9시 10분에 만나볼 수 있다.

↑ 사진 MBN

#스리랑카 명절부터 현지인처럼

↑ 사진 MBN

정동원이 더욱 혹독한 스리랑카 생존에 나섰다. 먼저 스리랑카 새해 첫날을 맞아 수다뜨의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일하게 된 정동원은 쉴새 없이 쏟아지는 아이스크림 주문을 해결해야만 했다. 그 후 할아버지에게 약속했던 대로 달걀 던지기 게임에 도전했다. 지난 방송에서 통나무 위 포대 싸움 ‘고따포라’에서 현지 청년의 강력한 한방에 쓰디쓴 패배를 안았던 정동원. 이어진 달걀 던지기 게임에서 역시 자존심 회복에는 실패했지만, 수다뜨와의 케미로 웃음을 자아냈다.
명절을 맞아 고된 노동을 이어갔던 정동원은 잠시 더위를 식히기 위해 갈레 시민들의 휴식처로 이동했다. 이어 스리랑카 아이들 틈에 섞여 물장난을 치는 등 어느새 현지에 완벽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스리랑카에만 있는 일명 ‘다이빙 사나이’로 불리는 현지인을 만나, 난생처음 간담 서늘한 절벽 다이빙을 지켜보며 색다른 스리랑카 문화에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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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원은 스리랑카의 설날 풍습 중 하나인 ‘우유 끓이기’에 참여했다. 이는 우유나 거품이 끓어 넘칠 때 소원을 비는 행사로, 정동원은 집안에 가득 찬 연기에 괴로워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 한국에서 20시간 만에 스리랑카에 도착한 김숙이 극적으로 등장해 감동을 안겼다. 정동원은 김숙을 보자마자 “왜 이제야 왔냐”고 격한 반가움을 표하며 눈물겨운 상봉을 이뤘다.

#한국식 명절 음식 대접하기

기쁨도 잠시, 김숙은 스리랑카 새해 식사로 현지 가족에게 한국 대표 명절 음식인 떡국을 대접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일일 보조 셰프가 된 정동원은 맨발로 마늘을 까고 대파를 써는 등 김숙의 끝없는 지시와 부름에 진땀을 흘렸다.
‘국민 고모’ 김숙은 정동원에게 틈만 나면 “우리 동원이 바르게 커야지”라고 외쳤고, ‘K-청소년’ 정동원은 “정신 많이 차렸어요. 진짜로”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이 힘을 합친 떡국 요리는 수다뜨 가족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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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MBN]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881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