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중국 광저우에서는 아시안게임이 열리는데요.
8년 만에 금메달 사냥에 나서는 야구대표팀의 조범현 감독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조현삼 기자입니다.
【 기자 】
조범현호가 광저우아시안게임을 향한 출발선에 섰습니다.
한국시리즈 우승팀 감독으로 대표팀 사령탑에 선임된 조 감독은 KIA를 12년 만에 정상에 올려놓으며 지도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신화의 주인공인 김인식 감독은 기술위원장을 맡아 대표팀을 뒤에서 지원합니다.
이번 대표팀에는 해외파와 국내파를 가리지 않고 최고 선수들을 모두 불러들일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조범현 / 야구대표팀 감독
- "대표팀은 실력에 따라 최고의 전력으로 구성해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유일한 메이저리그 타자인 추신수의 합류 가능성도 큽니다.
▶ 인터뷰 : 김인식 / 야구대표팀 기술위원장
- "(추신수 선수는) WBC 가서 좋은 성적을 냈지만, (병역) 혜택을 못 받았던 거 아니냐. 추신수 선수도 11월이면 시즌 다 끝나고 참가할 수 있는 거 아닌가…."
대표팀 명단은 6월 30일까지 1차 엔트리 60명이 발표되며, 9월 30일까지 최종 엔트리 22명이 결정될 예정입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향해 넘어야 할 산은 프로 선수로 구성된 일본.
KBO는 도하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에 그쳤던 수모를 만회하고자 이번 시즌 중에 일본 전력 분석에 나서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일 계획입니다.
MBN뉴스 조현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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