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자 빈 후세인 전 요르단 왕세제 / 사진=연합뉴스 |
요르단 국왕 압둘라 2세가 이복동생인 함자 빈 후세인 전 왕세제를 공개 비난하고 가택연금 처분을 공식화해 세계적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AP등 외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압둘라 2세 국왕은 이날 공개서한을 통해 함자 전 왕세제에 대한 이동 및 통신 제한 조치를 승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압둘라 2세는 "우리는 함자가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제공할 것이지만, 그(함자)는 요르단의 안정을 파괴하기 위해 남용했던 국가 권력을 가질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서한에서 압둘라 2세 국왕은 함자 전 왕세제를 변덕스럽고 좋지 않은 야망을 품은 사람이라고 묘사하면서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AP는 그간 왕가 내부 갈등이 알려지는 것을 꺼리던 요르단 왕실이 이런 서한을 공개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반
요르단 군 당국은 함자가 외세와 결탁해 국가의 안정과 안전을 훼손하고 있다면서 관련 혐의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