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나리가 코로나19 후 침체한 극장가의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3일 개봉해 19일 연속 1위에 오르며 올해 한국영화 첫 100만 영화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영화 미나리는 지난 금토일 동안 13만 명 넘게 극장가로 관객을 모았습니다.
특히 토요일인 20일에는 하루에만 6만 명이 넘는 관객이 모였습니다.
지난 3일 국내 개봉 후 3일 만에 10만, 5일 만에 20만, 11일 만에 40만을 돌파했고 19일째 1위 자리를 지키며 70만까지 넘었습니다.
개봉 전 저예산의 독립영화, 국내 정서와 공감이 어려운 미국 이민가정 이야기라는 점에서 흥행은 어려울 것이라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 인터뷰 : 윤여정 / 미나리 '순자'역
- "제가 한국사람이라 너무 한국사람 취향을 잘 알잖아요. 너무 양념이 센 음식을 먹어서 우리 밥(영화)를 안 먹어볼 수도 있다."
그러나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서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해외서부터 인정받은 작품성과 배우들의 진정성 있는 연기가 대중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 인터뷰 : ㅇㅇ / 관객
- "ㅇㅇ"
끈질긴 생명력으로 어디서든 잘 자라나는 특징을 가진 미나리를 영화의 제목으로 선택한 감독의 의도처럼 영화 미나리가 코로나19로 어려운 극장가에 희망을 전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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