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스타투데이 |
방송인 장성규가 유튜브 예능프로그램 '워크맨'의 '일베 논란'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JTBC 스튜디오 룰루랄라의 인기 웹예능 '워크맨'은 오늘(20일) "새벽에 장성규님으로부터 영상을 전달받았습니다. 그 분의 뜻에 따라 편집없이 올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에서 장성규는 "일이 있자마자 직접 인사드리고 소통하고 싶었으나 내 짧은 생각이 더 큰 오해를 부르고, 상처받는 분들이 계시진 않을까 염려돼 신중을 기하다보니 늦어졌다”라며 '워크맨'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장성규는 "'워크맨’을 내 몸처럼 생각한다. 지난 1년 동안 ‘워크맨’ 덕분에 즐거웠고 행복했다”면서 “이런 일로 오해를 만들고, 불편하게 만든 점이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습니다.
'워크맨'은 지난 11일 공개된 영상에서 들어간 자막으로 인해 일베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영상에는 부업에 도전한 장성규, 김민아가 1장에 100원을 주는 피자박스 접기에 도전했고 132개의 피자 박스를 접었습니다. 김민아는 잔돈이 없다는 사장의 말에 18개를 더 접자고 제안했고 이 과정에서 "18개 노무 시작"이라는 자막이 들어갔습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이 단어가 극우 성향 사이트인 일간베스트(일베)에서 고(故) 노무현 대통령을 조롱하기 위해 만든 단어로 사용되고 있다고 지적, 논란이 확산됐습니다.
장성규는 이에 대해 "제가 봐온 제작진들은 좋은 동생들이다. 제작진을 평가할 자격은 없지만 1년을 함께하며 본 제작진은 즐거움 드릴 수 있는 콘텐츠 만들고자하는 마음밖에 없는 사람
그러면서 "한번만 믿어달라"면서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하겠다”고 재차 사과했습니다.
영상을 공개하면서 제작진은 "다시 한번 논란에 대해 사과드리며, 워크맨이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더욱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