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적 도시경관 조성을 목적으로 추진한 공공디자인 사업의 장기적 마스터플랜인 ‘광주광역시 공공디자인 기본계획’수립이 완료됐다.
이와관련, 광주시는 “22일 오후 2시 시청 3층 소회의실에서 공공디자인위원회 위원 및 각 실과소, 자치구, 관련기관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최종보고회를 연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문화도시로서 경쟁력을 갖고 광주만의 고유한 도시경관을 갖기위해 지난 2008년 4월부터 공공디자인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공공디자인 기본게획은 광주의 정체성과 특성조사를 통해 공공디자인의 목표와 방향을 제시하고 공공시설물 현황조사와 분석을 통해 광주시 공공디자인 과제를 도출하여 추진전략을 마련하였으며, 이를 실천하기 위한 단계별 추진계획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광주시의 공공디자인을 관통할 기본목표로는 광주를 대표하는 이미지의 민주, 평화, 인권을 아우르는 ‘인본’과 남도문화의 본고장, 예술도시 광주, 빛고을 광주를 대표하는 ‘예술’로 설정했다.
또한 각 시설물마다 설치기준(가이드라인)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였으며, 가로공간에 영향이 큰 9개 시설물(버스승강장), 가로등, 볼라드, 펜스, 휴지통, 자전거보관대, 벤치, 안내표지판, 보도포장)에 대하여 표준디자인을 개발하였다.
이 가이드라인과 표준 디자인은 공공시설물 설치 및 유지관리시 기본지침으로 활용될 것이며, 독립적이고 개별적으로 추진되어온 각종
표준 디자인은 금년 2월부터 추진하는 시 본청 및 자치구 사업에 우선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mbn 아트 & 디자인센터 김준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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