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와 함께 대한민국 가장 동쪽에 위치한 섬 울릉도는 천혜의 자연 환경을 자랑합니다.
이 곳이 본격적인 관광지로의 탈바꿈을 시작했습니다.
김천홍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동해바다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내수전 일출 전망대. 이곳을 찾은 한 가족이 절경을 만끽합니다.
하루 2000톤 이상의 물이 쏟아진다는 봉래폭포를 보고 울창한 숲 사이로 나있는 옛길을 따라걷다보면 더위가 단숨에 가십니다.
저동항에서 15분 정도 뱃길을 따라가면 죽도가 아름다운 자태를 뽐냅니다.
이처럼 천혜의 자연 조건에도 불구하고 먼 곳으로만 여겨지던 울릉도가 본격적인 천혜 관광지로 거듭날 것을 선언했습니다.
그 첫 단계로 경북 울릉군은 36억원을 들여 관광 모노레일 준공식을 가졌습니다.
김천홍/ 기자
"울릉도 주민들은 이번 모노레일 개통이 지역 관광산업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초롱/ 울릉 태하중학교
"우리 울릉도에 이런 모노레일이 생겨서 좋고, 앞으로도 좋은 시설이 많이 생겨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왔으면 좋겠어요."
울릉군은 섬 일주 도로 미개통 구간 완공과 코미디 하우스 건립 등 다양한 사업 계획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 정윤열/ 울릉군수
"앞으로 2년마다 한 번씩 이같은 편의 시설을 만들어서 관광객들이 울릉도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게 만들겠습니다."
경상북도 역시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 김영일/ 경북 부지사
"바다를 통한 신 성장 동력을 찾고 있는데, 바로 그 중심에 울릉도가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법적
한때 동해안 어업의 최전선으로 3만명에 달했던 울릉도의 인구는 경기 침체와 함께 현재 8000여명까지 줄어든 상황입니다.
이런 울릉도가 이제 새로운 관광지로 거듭나기위한 도약의 첫발을 내딛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천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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