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메니아에 가고 싶다 |
# 미국에 거주하는 아르메니아계 디아스포라들은 미국 LA 글렌데일 위안부 소녀상 건립에 적극 참여했는데, 이는 아르메니아인들이 오랜 기간에 걸쳐 외세의 침략을 받아온 한국에 일종의 동병상련의 감정을 느껴 매우 우호적인 감정을 갖고 있다고 한다. 107p.아르메니아는 코카서스 3국(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조지아)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다. 한국인들에게 인기 관광지로는 아직 낯선 아르메니아를 국내에 처음 소개하는 책이 출간됐다.
신간 '아르메니아에 가고 싶다'(저자 임수용)는 아직 사람의 발길이 많이 닫지 않은 새 관광지로서 각광을 받고 있는 아르메니아 안내서다. 아르메니아 국가관광위원회 추천도서로 선정됐다.
아르메니아는 1991년 소비에트 연방에서 독립한 신생 국가로 세계 최초 기독교를 국교로 받아들인 나라이기도 하다. 성서 창세기에는 '노아의 방주'가 도착한 곳이 아르메니아의 아라라트 산이라고 설명하고 있는데, 이곳은 현지인들에게 '하나님의 집'으로 불리고 있다.
책에는 아라라트산의 배경과 의미가 풍부한 사잔과 함께 실려 있으며, 아르메니아인들의 일상 모습도 사진과 함께 담았다. 또한 역사적 뿌리에서부터 통치체제, 화산이 만든 '세반 호수', 태양의 신전 '가르니' 등 꼭 가봐야
이외 아르메니아어의 알파벳, 물 뿌리는 날 '바르다봐르' 등 꼭 알아야 하는 아르메니아와 처칠이 반했다는 '아르메니아 브랜디', 지혜와 정이 만드는 빵 '라바쉬', 아르메니아의 목소리 전통 악기 '두둑' 등도 소개하고 있다. 더클 펴냄.
[서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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