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에 찾아온 두번째 러브라인?…"이상형? 송지효보단 홍진영"

가수 김종국이 배우 송지효와 가수 홍진영 중 이상형으로 홍진영을 선택했습니다.

어제(10일) 밤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하하와 양세찬이 김종국의 블랙하우스에 방문했습니다.

김종국의 집을 둘러보다가 소파에 앉은 두 동생은 김종국과 연애 관련 담소를 나눴습니다. 결혼 얘기가 나오자 김종국은 "나는 마흔 전까지는 결혼은 내가 원할 때 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결혼은 그렇지가 않아"라고 하며 양세찬에게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누구를 만나라고 조언했다. 가만히 듣고 있던 하하는 "형 방금 주병진 아저씨 같았어"라고 말해 감동을 파괴했습니다.

하하가 "형 진영이랑 사귀어요? 소문 났더라고. 찌라시에 났던데요 형?"이라고 폭탄 발언을 하자 양세찬은 한 술 더 떠 "형 투투도 챙겼다던데"라고 깐족거렸습니다.

김종국은 "진영이가 애교 부리면 늘 거부하는데 실제로 사귀는데 그러면 내가 돌아이지"라고 반론을 했습니다.

그러자 하하는 "'X맨'때도 그랬잖아요"라고 두 번째 폭탄을 터트렸습니다. 그 말을 하면서 하하는 도망치듯이 소파에서 먼 곳으로 피신해 혼자 숨 넘어갈 듯이 웃었습니다.

양세찬은 “형은 송지효 누나와 홍진영 누나가 있으면 홍진영 누나랑 더 잘 어울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하하는 “송지효도 잘 어울린다”며 “둘 다 만나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하하는 김종국에게 송지효와 홍진영 중에서 누가 더 좋냐는 질문에 김종국은 "둘 중에 굳이 고르라면 홍진영"이라고 답했습니다.

이를 들은 하하는 "지효가 약간 서운해하더라고. 지효한테 술 먹고 전화가 왔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홍진영과의 강한 핑크빛 기류에도 싫지 않은 모습을 보여 향후 홍진영과 김종국 사이의 관계에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