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합장 인사를 두고 국내 누리꾼들의 논쟁이 뜨겁습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지난 11일 오후 영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를 홍보하기 위해 내한했습니다.
입국장에 들어선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두손을 모아 허리 숙여 인사하는 이른바 '합장'을 하며 팬들의 환호에 답했습니다.
이를 본 일부 누리꾼들은 "아시아인은 다 합장하는 줄 아는거냐", "불교식 인사다"라며 불편한 마음을 내비쳤습니다.
이는 합장을 동양에서 일반적으로 하는 인사법이라고 생각하는 것에서 비롯된 무지함을 지적하는 것입니다.
일각에선 "이게 왜 인종차별인 거냐", "정중하게 인사하던데, 그 마음만 보면 될 것 같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오늘(13일) 출국에 앞서 조계사를 방문했습니다.
이후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출국할 때도 합장 인사를 해 다시금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누리꾼 sooy**** 씨는 "불교에 관심 있으면 문제가 없어지나"라며 "처음에야 실수였다쳐도 인종차별적인 제스쳐라고 지적 받았는데도 레드카펫에서도 합장 출국하는 순간까지 합장이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ster**** 씨는 "차라리 큰절을 해라. 왜 계속 합장이냐"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 pink****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습니다.
lyrc**** 씨는 "별걸로 다 난리다 진짜"라며 베네딕트 컴버배치를 비판하는 사람들을 향해 댓글을 남겼습니다.
myon**** 씨 역시 "참 여러가지로 불편한 나라다"라고 비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