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한령'으로 중국 활동이 뜸했던 한류스타들도 잇달아 러브콜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신과 함께'의 중국 진출 기대도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 기자 】
걸그룹 소녀시대의 윤아가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며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중국 잡지인 홍슈 그라치아 1월호의 모델로 선정돼 화보 촬영을 하는 모습입니다.
검은색 드레스 차림의 윤아는 새해부터 중국 유명 잡지의 표지를 장식했습니다.
이 같은 움직임을 두고 중국 포털사이트 텐센트와 시나닷컴 등은 "한류 여신 귀환할지 주목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이후 한중관계가 개선되면서 '한한령'도 점차 풀리는 분위기입니다.
지난달에는 미스에이 출신의 수지가 중국 스샹코스모폴리탄에 공동 표지모델로 나왔습니다.
배우 박해진은 어제(16일) 중국 산둥성에서 열린 대규모 행사 '2018 녹상·소자풍상 시상식'에 초청됐습니다.
▶ 인터뷰(☎) : 배경렬 / 레디차이나 대표
- "한국 배우가 찍어놓은 드라마나 영화, 광고들이 있는데 중국 전역에 방송돼야 하는 게 있고요. 콘서트나 예능프로그램, 드라마, 영화, 광고 시장에 한류 배우들이 진출하는 단계적 절차가…."
국내에서 1,3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이 한한령을 뚫을 수 있을지도 관심입니다.
대만과 홍콩에서 흥행에 크게 성공한 '신과 함께'는 이미 중국 국가광파전영전시총국에 상영을 위한 심의를 신청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batgt@naver.com]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