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의 영화를 소재로 한 뮤지컬인 '무비컬' 두 편이 팬들을 찾아왔습니다.
초연 후 1,100만 명의 관객의 사랑을 받은 빌리엘리어트와 유쾌한 수녀의 이야기 시스터 액트를 이상주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세 차례의 오디션과 2년에 가까운 연습을 마친 5명의 빌리가 나비처럼 무대를 날아다닙니다.
발레를 통해 꿈을 찾아가는 소년 '빌리 엘리어트'가 7년 만에 한국 팬들을 만납니다.
원작 영화의 감독인 스테판 달드리가 연출을, 영국 안무가 피터 달링이 안무를, 영화 빌리 엘리어트를 보고 감동을 받은 엘튼 존이 음악을 맡았습니다.
최고의 제작진이 모인 만큼 탄탄한 드라마에 아름다운 음악과 환상적인 춤으로 '이 시대 최고의 영국 뮤지컬'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정원 / 빌리엘리어트 '윌킨슨'역
- "이 친구들이 연습 때보다 무대에서 빛나는 것이 사실인 것 같아요. 빌리들 덕분에 생각도 변하게 됐고 이번 작품을 통해서 저에게는 윌킨슨 선생님 같은 존재입니다."
밤무대 삼류 여가수가 수녀 합창단의 지휘자가 되는 코미디 영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시스터 액트'
영화의 주연 우피 골드버그가 프로듀서로 참여했고 오스카와 그래미, 토니 어워즈 20회 수상 경력의 거장 알란 멘켄이 넘버를 담당해
쉬운 스토리에 흥겨운 분위기, 몸을 들썩이게 하는 춤에 디스코부터 가스펠, 블루스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음악의 작품으로 탄생했습니다.
브로드웨이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소향이 단 한 번도 동양인에게 주어진 적이 없던 메리 로버트 역을 맡아 눈길을 끕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mbn27@naver.com]
영상편집 : 전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