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지의 여왕' 가수 이미자(75)씨가 한국판 에든버러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서초구 '서리풀페스티벌'에 동참한다.
13일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오는 16일 서리풀페스티벌 일환으로 열리는 'KBS 전국노래자랑(서초구편)'에 가수 이미자씨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깜짝 스페셜 무대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씨가 전국노래자랑 무대에 오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씨는 심사만 아니라 무대에 직접 올라 동백아가씨 등 인기곡을 부를 예정이다. 서초구는 "이씨의 이번 페스티벌 참여는 지난해 서리풀페스티벌에서 선보인 서초구 홍보대사 서초컬처클럽(SCC)의 재능나눔이 릴레이처럼 이어지고 있는 것이어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서리풀페스티벌에서는 가수 윤형주, 김세환, 남궁옥분, MC 김승현 등 지역내 연예인 9명으로 이뤄진 서초컬쳐클럽(SCC)이 무료 콘서트를 두 차례 열었다.
이 씨의 출연은 이 씨가 27년간 서초구 반포동에 살고 있는
[김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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