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1960∼1970년대 한국미술의 해외전'에 대한 화가 윤명로 선생의 구술채록 현장사진, 채록연구원 권행가 덕성여대 연구교수. |
올해 추진되는 장르별 구술자는 다음과 같다. 유치진, 차범석으로 이어지는 한국의 사실주의 작품을 승계한 작가이자 리얼리즘극을 제대로 정착시킨 작가로 인정받는 극작가 윤조병(1939), 미학자이자 연극평론가·문화행정가인 김문환(1944), 국내 유일의 민살풀이 전승자이자 군산의 마지막 예기(藝妓) 장금도(1929), 교회음악의 정통주의자로 평가받는 작곡가 구두회(1921), 서울시향 트럼본 수석으로 한국 관악계의 산증인인 문두훈(1933), 음악교육가이자 지휘자, 평론가로 활동한 이용일(1937), 한국구상조각의 대표자이자 종교조각가 최종태(1932), 작가정체성 탐구를 바탕으로 다양한 매체의 사용과 형식적 실험을 통해 한국현대미술 전개의 지평을 확장한 작가 김차섭(1940), 여성시인이자 베트남전 종군기자 출신의 김후란(1934), 한국문단의 1세대 대표적 평론가 유종호(1935), 가족문제와 전쟁체험을 바탕으로 한국근대 정치·사회의 실제를 깊이있게 천착한 소설가 김원일(1942)에 대한 구술채록이 시행된다.
상명대학교 이철의 교수는"역사의 의미는 공식적 연표라는 거대한 지표 아래 흐르는 구체적 개인의 삶들을 통해 끊임없이 새롭게 해석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구술기록은 풍부한 문화사적 가치를 지닌다"며 구술기록의 역사적·현재적 가치에 대해 설명했다.
생애사 채록은 구술자의 활동분야를 오랜 기간 접해온 각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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