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종합사회복지관이 위탁 운영 중인 서울 마포구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추진지원단은 지난달 27일과 29일 마포 공덕동과 서교동에서 주민들의 참여로 마을총회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각 동 마을계획단이 주최한 마을총회는 환경•보육•문화•복지 등 다양한 영역에 대해 그간 마을 주민들이 발굴해낸 의제들을 전달하고, 주민투표를 통해 직접 실행할 의제를 선정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특히 이날 발표된 의제들은 주민들이 자주 오고 가는 골목을 중심으로 골목전시관 만들기, 마을의 역사가 담긴 사거리에 이름 짓고 안내판 설치하기,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 골목화단 정비,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 노는 골목 만들기 등 친숙한 마을 공간에 대한 사안들이 주를 이뤄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한 행사를 준비한 마을계획단은 총회에 참석한 지역 주민들을 위해 지역 내 필요한 의제를 알리고 참여를 독려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는 등 모든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지역사회 모습을 구현하기 위해 힘썼다.
마을총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행정기관과 지역 주민들이 합심하여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 필요한 의제를 찾고, 해결책과 실행 방안에 대해 고민하는 과정이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어 마을계획단 관계자는 “마포구 공덕동, 서교동 마을총회에서 선정된 의제들은 이후 마을계획단 주민들과 행정이 함께 본격
한편, 지난해 12월 공덕동, 서교동, 성산2동 마을계획단 발대식을 시작으로 활발히 진행 중인 마포구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 마을계획사업은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마을 의제를 발굴하고 해결해 나감으로써 마포구 지역민들의 주인의식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