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명시와 (사)나눔문화예술협회가 함께 지원에 나선 라오스 오지 지역 유치원 준공식이 지난 6일 라오스 현지에서 열렸다.
이날 준공식에는 부소운타마비사이 후아판주 부지사와 리앤사이분매니원 삼누아시장을 비롯해 200여명의 주민과 어린이들, 양기대 광명시장을 비롯한 시청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유치원 기념식수 행사도 같이 열렸다.
라오스 후아판주 삼누아시 화깡빌리지 산골마을에 들어선 삼누아 광명시 유치원은 지난해 광명시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에 (사)나눔문화예술협회가 선정되어 이뤄지게 됐으며, 두 기관이 예산을 공동 투입해 설립에 이르게 되었다.
이에 따라 앞으로 80~100명의 아동들이 9월부터 입학해 미래에 대한 희망찬 꿈을 키울 수 있을 전망이다.
유치원 시설로는 교실 2개와 교무실겸 상담실, 화장실 및 놀이기구를 갖췄으며, 화깡빌리지에 거주하는 아동들은 물론 10~20km 떨어진 곳에 사는 어린이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주민들과 어린이들은 "여기에 놀이터가 있는 유치원이 생길 것이라고 생각도 못했다. 꿈만 같다."고 하면서 광명시와 나눔문화예술협회에 감사하다는 표시로 "곱짜이"를 연발했다.
유치원을 총괄하는 리원 원장은 "그동안 아동들이 갈 데가 없어 길거리를 배회하고 방치된 상태여서 매우 안타까웠다"며, "놀이터까지 갖춘 유치원이 생겨 행복하고, 아이들이 충실히 공부할 수 있도록 잘 운영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나눔문화예술협회 유현숙이사장은 "한국
한편, (사)나눔문화예술협회는 국내외 지역을 대상으로 청소년 교육사업과 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