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짜배기 회화표현을 소설책 읽듯 쉽게 익힐 수 있는 에세이 형식의 영어책이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우리가 십여 년을 넘게 열심히 배운 영어는 바쁜 일상에 치여 어느새 기억 저편으로 사라져가고 있다. 길거리에서 외국인과 눈이라도 마주치면 혹시라도 말을 걸어올까 봐 눈을 피하고 노심초사해 한다. 책이 너덜너덜해지도록 영단어를 암기하고 두꺼운 영문법 책을 보고 또 봤건만, 이렇게 힘들게 배운 영어를 이대로 버려두어야만 하는가? 쉽게 영어실력을 되살리는 방법은 없는 걸까?
7월 5일 도서출판 담당에서 펴낸 《다시, 영어를 보다》는 소설처럼 쉽게 읽는 에세이 형식의 영어책을 표방한다. 저자 오석태는 책 서두에서 현재 영어시장에 독자들을 정성스럽게 보듬어주는 책이 없다며, 그것은 마치 재료만 대충 던져주고 알아서 요리해먹으라는 식이라고 지적한다. 저자는 이 책이 독자들의 영어에 탄력을 더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영어실력의 변화는 당사자를 비롯하여 주변인들에게도 기쁨을 안겨줄 것이라고 자신한다.
《다시, 영어를 보다》는 우리가 어릴 적부터 배운 문장의 5형식을 기본으로 대표문장을 익힌 후 가볍게 단어만 바꿔가며 활용 빈도 100%의 순도 높은 표현들을 익히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책은 크게 <다시, 보다>, <다시, 읽다>, <다시, 쓰다> 세 코너로 나뉜다. 우선 <다시, 보다>에서는 한 번쯤 제목은 들어봤지만 감히 읽을 엄두를 내지 못했던 영어 원서를 통해 31개의 핵심 패턴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다. 그렇게 익힌 문장들은 <다시, 읽다>에서 그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저자가 직접 쓴 단편 소설을 편하게 읽다 보면 앞서 배운 표현들을 복습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영어소설 읽기의 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마지막으로 <다시, 쓰다>에서는 파스텔톤의 편지지 같은 페이지에 배운 문장들을 자유롭게 써볼 수도 있다.
독자들은 이 과정을 통해 어렵지 않게 알짜배기 회화표현들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 또한 다가온 휴가철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이들에게는 영어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떨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한편 저자 오석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어 컨텐츠 전문 저자이다. 현재 곰국컨텐츠의 대표로 성인 영어 학습지를 개발∙운영하고 있고, Naver 포스트
도서출판 담당의 《다시, 영어를 보다》는 교보문고, YES24 등 대형 온,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