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전 의원 "국민의당 사태 이후 5당→양당체제로 바뀔 것"
남경필 경기지사 "양당 회귀는 역사적 후퇴...어떻게든 막겠다"
정청래 전 의원 "지방선거 이후 총선 전까지는 잠잠할 것"
‘국민의당 논란’의 후폭풍이 계속되는 가운데, <판도라> 출연진이 차후 정계 구도 재편 시나리오를 제시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오늘(6일) 방송되는 MBN <판도라> 21회에는 정청래, 정두언 전 의원과 함께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다. 세 사람은 최근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국민의당 제보 조작 논란'과 그 후폭풍을 짚어본다.
정두언 전 의원은 먼저 "최근 확대되고 있는 '국민의당 제보 조작 논란' 후폭풍이 결국 정계 재편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을 내놔 궁금증을 자아냈다. "위기에 처한 국민의당이 더불어민주당으로 돌아가기 위해 물밑작업을 할 것이고, 그러면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도 힘을 합칠 것이다. 결국 양당제로 회귀할 것"이라는 게 그의 의견.
남경필 지사는 이에 "그런 일은 있어서는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남 지사는 "이번 대선 때 처음으로 5명의 후보가 완주를 했다. 그만큼 국민들의 요구가 양당제를 원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하며 "양당제 회귀는 역사적 후퇴다. 작은 힘이나마 그런 상황이 생기는 것을 막겠다"고 강조했다. 단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찬성했던 의원들 중 자유한국당을 탈퇴해서 바른정당으로 오시는 분들은 언제든 환영"이라고 덧붙였다.
정청래 전 의원은 당장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곧 지방선거가 있을 것이고 이후 국회의원 총선거가 예정되어 있다
한편 오늘 방송에서는 '최저 임금 1만 원 시대'라는 주제를 두고 세 사람이 갑론을박을 벌인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인건비 지출 문제와 청년들의 빈곤 문제가 정면으로 대치하기 때문"이라는 게 패널들의 설명. 자세한 내용은 6일(목) 밤 11시 MBN <판도라>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