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MBN] 내 나이가 어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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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물건 하나도 못 들게 할 정도로 임신한 며느리 민주 씨(가명)를 유별나게 챙기는 시어머니.
사실 시어머니가 이렇게 유난스러운 데에는 그럴 만한 사정이 있습니다.
난임으로 몇 번의 유산 끝에 어렵게 아들을 낳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어렵게 얻은 아들 원재 씨(가명)가 해외 근무로 곁에 없기에 더욱 며느리를 챙기는 시어머니.
그녀의 염려 덕분인지 민주 씨는 무사히 아들을 출산했습니다.
친정엄마와 고모들도 한걸음에 달려왔지만 시어머니는 삼칠일이 지날 때까지 절대 아이를 보여줄 수 없다며 대문을 막아섰습니다.
그녀의 고집을 꺾을 수 없었던 사람들은 모두 대문 앞에서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날 밤, 시어머니의 집
다음날 해외 근무를 마치고 귀국한 원재 씨는 손발이 묶인 채 울고 있는 아내와 어머니의 모습에 경악을 금치 못하는데요.
무슨 일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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