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종로문화재단이 청운문학도서관에서 인문학강좌를 운영한다.
29일 종로문화재단은 “청운문학도서관이 상반기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되면서, 종로를 탐구하는 탐방인문학 프로그램 ‘종로, 종로를 묻다2’라는 제목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고 전했다.
앞서 선보였던 ‘종로, 종로를 묻다1’은 종로일대의 역사, 문화적 사료를 바탕으로 구성된 탐방인문학 프로그램으로 지역주민 외에도 문화 해설사들이 수업에 참여하여 호평을 이끌어 냈던 바 있다. 하지만 사업 초기에 메르스 사태가 발생하면서 수강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에 기획한 ‘종로, 종로를 묻다2’는 상반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강생들의 요청으로 후속강좌를 개설하게 됐다. 1차 강좌의 심화과정으로 탐방 없이 강좌만으로 구성하였다.
‘종로, 종로를 묻다2’ 외에도 종로문화재단은 하반기 청소년 인문학강좌를 기획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관계자는 “1차 강좌 참가자들은 청소년에게 권하고 싶은 유익한 강좌였다며, 지역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강좌개설을 적극적으로 요청했다. 이에 강의와 탐방으로 구성된 청소년 프로그램이 8월 중 공지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청운문학도서관 인문학 강좌는 종로문화재단에서 기획하고 인문학협동조합의 신진인문학자들이 참여하여 이뤄졌다. 2차 강좌는 성인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수강료는 강좌 당 만원이다. 참여를 원하는 수강생은 종로문화재단이나 청운문학도서관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