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가에서는 '어벤져스'의 기세가 한풀 꺾이고, 빈자리를 후속 주자들이 메우고 있습니다.
새로 나온 영화들을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 ]
올해 최고의 액션 영화로 꼽히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가 흥행 질주를 시작했습니다.
시리즈 3편 이후 30년 만에 돌아온 '매드맥스'는 명성이 헛되지 않음을 증명했습니다.
톰 하디가 새로운 '맥스' 역을, 샤를리즈 테론이 사령관 '퓨리오사' 역으로 변신했습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어벤져스보다 재밌다"며 강력하게 추천하고 있습니다.
[ 위아영 ]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예매 직후 매진을 알리며 화제를 모은 '위아영'.
뉴욕의 저명한 다큐멘터리 감독과 그의 아내가 자유로운 영혼의 젊은 커플을 만나면서 변화하는 모습을 그렸습니다.
자연스럽게 웃음을 자아내는 작품으로, 폴 매카트니의 노래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 악의 연대기 ]
'악의 연대기'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습니다.
승진을 앞둔 능력 있는 경찰이 한순간에 살인범이 되고, 사건을 은폐하려 하지만 시체가 눈앞에 나타납니다.
긴박한 전개 속에서 손현주, 마동석, 박서준 등 남자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입니다.
▶ 인터뷰 : 손현주 / '악의 연대기' 최반장 역
- "마동석 씨, 박서준 씨, 최다니엘 씨 여러 명의 배우와 스태프와 열과 성을 다해서 정말 최선을 다해서 만들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명령불복종 교사 ]
2008년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등급을 나누려 했던 이른바 일제고사를 거부한 선생님들의 실제 이야기입니다.
지난해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받은 독립다큐멘터리로 많은 호평을 받은 수작입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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