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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우절에 세상을 떠난 홍콩배우 故장국영이 사망 12주기를 맞았다.
장국영은 지난 2003년 홍콩 만다린 오리엔탈호텔에서 46세의 나이로 투신자살 했다. 올해는 장국영이 사망한지 정확히 12년이 되는 날이다. 장국영은 죽기 전 “한 명의 20대 청년을 알았고 그와 탕탕사이에서 누구를 선택해야 할지 몰라 괴롭다”며 “그래서 자살하려 한다”고 간단한 유서를 남겼다.
당시 세계적인 인기를 누렸던 장국영의 사망 소식은 전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만우절에 일어난 일이라 더욱 거짓말처럼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었다. 장국영은 1976년 홍콩의 한 음악 콘테스트에서 2위를 차지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영웅본색’, ‘해피투게더’, ‘아비정전’, ‘이도공
장국영이 생을 마감한 지 12년이 된 지금도 추모물결은 이어지고 있다. 한국 케이블 채널 cineF(씨네프)는 1일 저녁 8시부터 장국영이 출연한 영화 ‘동사서독 리덕스’, ‘해피 투게더’, ‘이도공간’을 방영할 예정이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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