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 연휴는 주말이 껴서 유난히 짧은 편인데요.
이 때문에, 귀성하지 못한 분들은 극장가에 많이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서주영 기자가 볼만한 영화를 소개합니다.
【 기자 】
[ 남쪽으로 튀어 ]
주민번호는 길어서 외우지 않고, 국민연금 납부도 거부합니다.
"제멋대로 정해놓고 국민의 의무? 그럼 나, 오늘부로 국민 안 해." (현장음)
할 말은 하고, 하고 싶은 건 해야 하는 '괴짜 가족'이 행복을 찾아 남쪽 섬으로 향합니다.
'남쪽으로 튀어'는 제도나 관습을 벗어나 이상향으로 떠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렸습니다.
▶ 인터뷰 : 김윤석 / '남쪽으로 튀어' 해갑 역
- "(이번 작품에서) 소시민적인 웃음이나 정서적인 교감 같은 것들이 더 굉장히 따뜻함을 주기도 하고…."
[ 다이하드 : 굿 데이 투 다이 ]
25년간 4편의 다이하드 시리즈를 이끌어 온 맥클레인 역의 브루스 윌리스.
이번엔 아들 역의 제이 코트니와 함께 더 강한 상대와 한판 대결을 펼칩니다.
러시아 도심에서 펼쳐지는 화끈한 폭발과 액션 장면이 압권입니다.
[ 파라노만 ]
유령을 볼 수 있는 괴짜 소년이 300년 전에 죽은 마녀에게 위협받는 마을을 구합니다.
'파라노만'은 주인공 소년의 활약상을 실감 나게 그린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입니다.
[ 눈의 여왕 ]
용감한 소녀 겔다가 아이스 원정대와 함께 사악한 눈의 여왕에게 맞섭니다.
'눈의 여왕'은 안데르센의 명작동화를 만화로 옮겼습니다.
MBN뉴스 서주영입니다. [julese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