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는 훈민정음 서문 봉독과 만세 삼창, 한글날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경축사에서 "올해는 특히 일제의 조선민족 말살정책에 맞섰던 조선어학회 사건 70돌로 그 의미가 더 크다"며, "우리나라뿐 아니라 인류 역사에 길이 남을 소중한 문화유산인 한글을 지키는데 힘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러시아 과학 아카데미 동방학연구소의 라파일로비치 수석연구원이 은관문화훈장을, 일본 도쿄여자대학의 가네와카 도시유키 교수가 보관문화훈장을 받는 등 유공자 포상도 이어졌습니다.
시내 곳곳에선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알리는 다양한 행사도 열렸습니다.
[이정석 / ljs7302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