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잠시 후면 올해 마지막 영화상인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열리는데요,
무엇보다도 원빈의 트로피 싹쓸이 여부에 관심이 쏠립니다.
이 밖에 주요 부문 수상 전망을 이동훈 기자가 해봤습니다.
【 기자 】
'아저씨'의 흥행을 이끌며 '배우'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원빈.
이미 대종상과 대한민국영화대상까지 수상하며 상복도 확실히 터졌습니다.
마지막 남은 청룡 트로피마저 가져간다면 올해는 가히 '원빈의 해'라고 부를 만합니다.
'의형제'의 강동원 등이 후보에 올랐지만 아무래도 원빈에 무게중심이 더 실리는 상황입니다.
신인남우상에서는 송새벽의 4관왕 달성 여부가 관심사입니다.
"그가 나오지 않으면 흥행이 되지 않는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최고의 한해를 맞은 송새벽은 올해 주요 영화상에서 신인상을 잇달아 수상했습니다.
여우주연상 후보로는 '시'의 윤정희와 '하녀'의 전도연 등이 이름을 올렸고, 감독상은 '이끼'의 강우석, '아저씨'의 이정범 등이 경합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창동 감독이 보이콧 선언을 한 가운데, '시'가 빠진 최우수작품상 부문의 트로피 주인공이 어떤 작품도 될지도 관심입니다.
한편, 북한의 연평도 도발로 인한 사회 분위기를 고려해 레드카펫 행사는 예년보다 차분한 분위기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 asianpear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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