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GM대우가 첫 준대형 차인 '알페온'을 선보이며 시장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1년 동안 8종의 신차를 발표하는 공격 경영으로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입니다.
윤영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GM대우가 국내 시장 점유율 두자릿수 탈환을 위해 새로운 전략을 내놨습니다.
앞으로 1년 동안 모두 8종, 그러니까 한 달 반에 한 대꼴로 신차를 쏟아낼 계획입니다.
국내 완성차 업체가 1년에 3종 정도 새 모델을 내놓는 것에 비하면 매우 공격적인 행보입니다.
▶ 인터뷰 : 마이크 아카몬 / GM대우 사장
- "시장 점유율 두자릿수 달성이 목표입니다. 12개월 안에 8종의 신제품을 선보일 것입니다."
GM대우가 처음으로 선보인 준대형 세단 알페온이 선봉에 섰습니다.
미국 뷰익의 라크로스를 한국 소비자 취향에 맞게 선보였습니다.
동급 차종 가운데 가장 큰 차체에 캐딜락에 쓰이는 3,000cc 직분사 엔진을 얹었고, 버튼식 파킹 브레이크 등 첨단 장비를 갖췄습니다.
그동안 취약했던 고급 차 라인업을 보강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준대형차 시장은 10대 가운데 9대를 현대·기아차가 장악하고 있습니다.
기아차의 K7이 최고의 판매량을 올리는 가운데 현대차도 12월쯤 신형 그랜저를 내놓을
▶ 스탠딩 : 윤영탁 / 기자
- "국내외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각축을 벌이는 준대형 차 시장에서 새로 선보인 알페온이 GM대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 뉴스 윤영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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