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증권사 목표가 잇달아 하향

SBS가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자 증권사들이 잇달아 목표주가를 낮추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SBS의 매출액은 2천26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9% 늘었습니다.
하지만 2분기 영업이익은 60억 원으로 34.3% 감소했고, 당기순이익도 53억 원으로 45.5% 줄어들었습니다.
증권사들은 월드컵 중계로 광고 판매가 급증하면서 매출액은 늘어났지만, 월드컵 중계권료가 애초 비싼데다 16강 진출로 추가 중계권료를 지불하는 등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저조했던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실적 발표를 끝으로 월드컵 단독중계 부담에서 벗어나게 됐고, 앞으로 민영 미디어렙 도입 등 규제 완화가 추진되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점에서 하락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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