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도에도 불구하고 연기금의 매수세에 힘입어 하루 만에 반등해 1,730선을 회복했습니다.
조민주 시황캐스터가 보도합니다.
【 시황캐스터 】
코스피가 하루 만에 반등해 2포인트 오른 1,732를 기록했습니다.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하고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도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의 합의로 종결되자 코스피도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습니다.
외국인이 이틀째 매도세를 보였지만 연기금이 일주일 연속 활발하게 '사자'에 나선 덕분에 소폭의 오름세로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1,400억 원을 팔았고 개인과 기관은 220억 원, 640억 원씩 매수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채권단의 구조조정 계획 발표로 남광토건과 톰보이가 하한가로 추락하는 등 건설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섬유의복과 은행, 유통 등 내수주들은 상승했습니다.
코스닥시장은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한 달여 만에 장중 500선을 회복했습니다.
코스닥은 0.63포인트 오른 498로 장을 마쳤습니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자유투어 등 여행 주들이 해외 여행객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에 따라 수입산 쇠고기 협상이 진전될 것이라는 소식에 한일사료와 대국 등 수입 쇠고기 관련 종목도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아시아권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미국 의회가 금융규제 개혁안에 대한 합의를 하면서 규제 불확실성이 해소되자 닷새 만에 급락했습니다.
환율은 지난 주말 대비 13원 40전 내린 1,202원에 마감했습니다.
MBN리치 조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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