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스피가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프로그램의 강한 매수세가 지수 상승에 원동력이 됐습니다.
조민주 시황캐스터가 보도합니다.
【 시황캐스터 】
코스피가 사흘 만에 반등하며 14포인트 오른 1,739를 기록했습니다.
미 FOMC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저금리 유지 발언에도 주택지표 부진으로 미국증시가 혼조세를 보이자 코스피도 약세로 출발했습니다.
장 초반 보합권에 갇혀 있던 코스피는 프로그램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점차 오름폭을 키웠고 마침내 1,740선 가까이 올라왔습니다.
기관이 1,800억 원을 매수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은 함께 1,400억 원 어치를 쏟아냈습니다.
프로그램은 11일째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면서 2,500억 원을 사들였습니다.
업종 대부분이 상승한 가운데 건설업이 구조조정 명단 발표를 앞두고 3% 이상 급등했고 의료정밀과 운수창고도 2% 넘게 상승했습니다.
삼성전자가 1% 이상 올라 82만 원 선을 회복했고 포스코와 신한지주, 한국전력도 소폭 올랐지만, 현대차와 LG화학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시장도 사흘 만에 반등하며 4포인트 오른 499로 장을 마쳤습니다.
정부가 저출산 대책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감에 보령메디앙스와 아가방컴퍼니, 큐앤에스 등이 줄줄이 급등했습니다.
평산과 용현BM, 현진소재, 태웅 등 풍력관련 업체들도 모처럼 강세를 보였습니다.
아시아권은 대체로 보합권에 머물렀습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3거래일째 상승하며 어제보다 1원 30전 오른 1,188원 8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리치 조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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