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선 막판 변수로는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단일화 여부가 꼽힙니다. MBN 여론조사 결과 단일화에 대한 부정적인 응답이 더 많았지만, 단일화가 이뤄질 경우에는 김문수 후보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단일화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39.6%가 필요하지 않다고 응답했습니다.
반면, 30.7%는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26.9%는 의견을 유보했습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65.4%가 단일화에 찬성했고, 반대는 22.8%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개혁신당 지지층에서는 단일화 찬성이 27.1%, 반대가 60.2%로 나타나 단일화에 대한 입장차를 보였습니다.
만약 단일화를 한다면, 누구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는 39.4%가 김 후보를, 21.7%가 이 후보를 꼽았습니다.
다만, 두 후보 모두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역부족이었습니다.
먼저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 간 양자 대결에서는 이 후보 49.5%, 김 후보 37.5%를 기록했습니다.
김 후보 대신 이준석 후보로 바꿔 보면, 이재명 49.7%, 이준석 26.0%로 격차가 더 벌어졌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MBN·매경 여론조사 개요]
조사의뢰 : MBN, 매일경제신문
조사기관 : 넥스트리서치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일시 : 2025년 5월 16일 ~ 5월 18일(3일간)
조사방법 :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무선 100%)
표본의 크기 : 1,007명
피조사자선정방법 : 휴대전화 가상번호에서 성·연령·지역으로 층화하여 무작위 추출
응답률 : 16.7%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3.1%p
가중치 부여방식 :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 부여
- 2025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