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선이 오늘(19일)로 딱 보름 남았습니다.
내일부터는 재외국민 투표도 시작되는 가운데 MBN은 매일경제와 함께 자체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국민의힘 탈당 이슈가 한창일 때 진행됐는데요.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다른 후보들을 모두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먼저 표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MBN과 매일경제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우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47.7%로 1위를 기록했고,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33.3%,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6.8%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재명-김문수 두 후보 간 격차는 14.4%p로, 오차범위 밖이었습니다.
후보 지지와 상관없이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도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이재명 후보를 꼽았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22.8%, 이준석 후보는 1.5%에 그쳤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46.1%를 기록했고, 국민의힘이 34.4%, 개혁신당이 5.5%를 기록했습니다.
대통령 후보를 선택할 때 무엇을 가장 고려하는지도 물었습니다.
'국정운영 능력'이 30.7%로 가장 많았고, 정책이나 공약 22.1%, 내란심판 15.8% 순이었습니다.
응답자의 과반이 차기 대통령의 과제로 '경제 회복'을 꼽았고 국민 통합과 내란 후유증 극복이 뒤를 이었습니다.
MBN뉴스 표선우입니다. [pyo@mbn.co.kr]
[MBN·매경 여론조사 개요]
조사의뢰 : MBN, 매일경제신문
조사기관 : 넥스트리서치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일시 : 2025년 5월 16일 ~ 5월 18일(3일간)
조사방법 :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무선 100%)
표본의 크기 : 1,007명
피조사자선정방법 : 휴대전화 가상번호에서 성·연령·지역으로 층화하여 무작위 추출
응답률 : 16.7%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3.1%p
가중치 부여방식 :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 부여
- 2025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