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레이스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새로 나온 여론조사 결과도 분석해보겠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50%에 달하는 지지율을 기록하며 가장 앞서나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가 범보수 단일화에 나선다면 김 후보가 적합하다는 응답이 더 많았습니다.
민주당이 발의한 '대법원장 특검법'에 대해서는 찬반이 팽행했습니다.
이성식 기자가 분석합니다.
【 기자 】
KSOI,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49.2%의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과반에 육박하는 지지율로 선두를 이어가고 있는 겁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36.4%,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9.4%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를 묻는 문항에서 전체 응답자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은 이재명 후보를 선택했습니다.
김 후보는 32.6%, 이준석 후보는 2.5%를 기록했습니다.
범보수 진영의 단일화는 성사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 중 범보수 진영 단일화 후보로 적합한 인물을 묻자 김 후보가 41.2%, 이 후보가 30.4%를 얻어 김 후보가 10%p 이상 앞섰습니다.
민주당 주도로 법사위에 상정된 '조희대 대법원장 특검법안'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43.8%가 '적절한 조치'라고 응답했습니다.
반면 41.2%는 '부적절한 조치', 나머지 15%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영상편집 : 최형찬
그 래 픽 : 양문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