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변호인단 소속인 김계리 변호사가 사저로 옮긴 윤 전 대통령과 면담하며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선 출마를 선언한 전광훈 목사는 윤 전 대통령을 자신의 정당으로 데려오겠다고 밝혔습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김계리 변호사가 자신의 SNS에 올린 게시물입니다.
'내 손으로 뽑은 나의 첫 대통령', 윤석열 아버지라는 뜻의 '윤버지'라는 글과 함께 윤 전 대통령, 또 다른 탄핵심판 변호인인 배의철 변호사와 환하게 웃는 사진도 올렸습니다.
사진을 촬영한 곳은 윤 전 대통령의 서울 서초동 사옥 근처 식당으로, 윤 전 대통령이 사저로 돌아간 후 사실상 첫 공개 면담입니다.
김계리, 배의철 변호사 등 5명은 지난 17일 이른바 '윤어게인 신당' 창당 기자회견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기자회견은 4시간 만에 보류됐지만, 이후 공개된 이 사진 한 장으로 윤 전 대통령이 신당 창당에 힘을 실어주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자유통일당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밝힌 전 목사는 "국민의힘 후보 8명은 절대로 당선시키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전광훈 / 사랑제일교회 목사(어제)
- "윤석열 대통령님, 이 광경을 보고 계시겠죠? 저희는 반드시 윤석열 대통령을 다시 찾아올 겁니다."
전 목사는 전당대회 날짜도 잡아놨다며, 윤 전 대통령을 자유통일당으로 데려오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편집 : 이동민
#MBN #김계리 #윤석열 #전광훈 #윤길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