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을 중심으로 하는 신당이 창당하는 걸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청년들이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탄핵심판에서 윤 전 대통령을 변호했던 변호인단은 신당 창당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관저를 나오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대학교 학과 점퍼, 일명 과잠을 입은 청년들과 인사를 나눕니다.
탄핵반대 운동을 벌인 자유연대 소속 청년들과 포옹을 나누는데 일부 청년들은 울먹이는 모습을 보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이 신당 창당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예고했습니다.
탄핵반대운동을 벌였던 청년들이 중심이 돼 창당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의 핵심 관계자는 "대통령 탄핵반대 운동에 나섰던 청년들이 윤 전 대통령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신당 창당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직접 참여하는지를 묻는 질문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원으로 가입하거나 창당작업에 직접 관여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당 창당 가능성은 그동안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 인터뷰 : 윤상현 / 국민의힘 의원 (지난 7일)
- "사실 대통령 주변에 신당 창당하자는 사람 많습니다. 허나 대통령 그런 말씀 배격하십니다. 그래서 그분한테 시간을 드려라."
만약 실제 창당이 이뤄진다면 이번 조기 대선의 최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MBN뉴스 김현입니다. [hk0509@mbn.co.kr]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