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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지난달 증시는 하루에도 20포인트를 넘나드는 널뛰기 장세를 보였는데요.
이번 달에는 완만한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예상입니다.
보도에 오상연 기자입니다.
【 기자 】
남유럽발 재정위기와 북한 도발 위험으로 상승과 급락을 반복한 5월 증시.
오름세를 탔던 월초와 달리 80포인트 하락하며 마감했지만 6월은 다르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예상입니다.
▶ 인터뷰 : 서명석 / 동양종금증권 센터장
- "남유럽발 재정위기가 점차 안정국면에 접어들고요. 천안함 사태 때문인 지정학적 충격도 소화되고 있기 때문에 6월 증시는 기업실적을 배경으로 점차 실적 장세 초반으로 진입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5월 지지선이었던 1,550선을 하단으로 증권사들은 최고 1,670선에서 1,800선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지난달 주가가 지나치게 하락해 기업 가치 대비 주가 매력도가 높아졌고 외국인들의 매수세도 회복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월말 2분기 실적 장세에 대비한 IT와 자동차 대표종목 중심의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 김지환 / 하나대투증권 리서치센터장
- "반도체는 구조적인 공급부족이 있는 상황이고요. 자동차는 환율이 높은데다 성수기에 접어들어서 한국 기업들의 점유율이 높아질 수 있고요."
6월 초 주가 변동성은 일시적으로 클 수 있지만, 실적 장세 초입에 접어드는 만큼 주가 조정 시마다 매수전략이 필요하다는 조언입니다.
MBN 뉴스 오상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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