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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부동산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지만, 특정 지역과 틈새시장에는 사람이 몰리고 있다고 합니다.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도 새로운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성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최근 부동산이 침체 국면에 들어서자 건설사들은 물론 주택 수요자들도 관망세로 돌아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시기에 돈 되는 틈새시장을 노리는 적극적인 투자자들도 적지 않습니다.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에 이들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새로운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포스코건설과 대우건설의 지난주와 이번 주 오피스텔 청약 결과는 각각 31대 1과 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김규정 / 부동산 114
- "오피스텔의 경우 소액으로 투자가 가능하고 상대적으로 투자 리스크가 적은 데다가 최근 들어 주택 수요를 대체할 수 있는 상품으로 떠오르면서 소형 오피스텔을 구매해서 임대 사업을 하려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고…"
도시형 생활주택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습니다.
청약통장 없이도 청약금 100만 원만 내면 물량 제한 없이 인터넷 청약을 할 수 있고 당첨이 되더라도 무주택자로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청약 경쟁률 '0' 인 단지가 속출할 정도로 아파트 분양시장이 가라앉았지만, 유망 지역으로 꼽히는 단지에 대한 관심은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이달 초 청약접수를 마친 광교 e편한세상은 평균 경쟁률 10대1로 모든 주택형이 마감됐습니다.
이른바 '돈 되는 곳'에만 투자자들이 몰리는 양극화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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