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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번 달에는 삼성생명을 필두고 모두 9개 종목들이 줄줄이 공모주 청약을 받는데요.
어떤 공모주들이 나오고 증시영향은 어떨지 오상연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5월 공모시장에서는 3일부터 이틀간 4조 8천억 원대의 삼성생명 공모주 청약을 시작으로 만도 등의 대형주들이 청약을 앞두고 있습니다.
최근 인기를 끌었던 스팩(SPAC)은 물론 소프트웨어업체, 헬스케어업체 등 다양한 업종이 공모를 진행합니다.
모두 9개 기업, 5조 원대가 넘는 대규모 물량입니다.
투자자 선택 폭이 넓어진 셈이지만 그만큼 따져봐야 할 것도 많습니다.
▶ 인터뷰 : 구희진 /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
- "이번에는 철저하게 업종 특성보다는 시장의 공모가격과 회사 수익성, 공모가격의 적정성, 배정 물량의 경쟁률을 고려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몸집이 큰 공모주 청약이 시작되면 기관자금이 한 곳에 몰려 증시 수급에 부담을 줍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워낙 낮은 시중금리와 풍부한 유동성이 바탕이 되고 있기 때문에 물량부담은 크지 않다는 진단입니다.
▶ 인터뷰 : 김세중 / 신영증권 리서치센터 이사
- "일반적으로 시중자금은 예금에서 채권으로 채권에서 IPO로, 다시 여기서 증시로 가는데요. IPO에 몰린 자금이 하반기부터는 증시로 몰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단 시장의 분위기는 좋지만, 첫 테잎을 끊는 대어 삼성생명의 청약결과가 5월 공모주 시장의 분위기를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오상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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