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스피지수가 뒷심을 발휘하며 사흘째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급등 피로감에 조정을 받는 듯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로 장 막판 반등했습니다.
조민주 시황캐스터가 보도합니다.
【 시황캐스터 】
코스피지수가 소폭 상승하며 0.79포인트 오른 1,660에 마감했습니다.
미국증시가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은 가운데 국내증시는 이틀 연속 상승한 데 따른 피로감에 잠시 쉬어가자는 분위기가 확산됐습니다.
종일 약보합권에 머물렀지만, 수급상으로 외국인과 기관이 양호한 모습을 보여 1,660선은 간신히 지켜냈습니다.
외국인이 엿새째 '사자세'를 보이며 2,200억 원을 매수했고 기관도 230억 원을 사들였지만, 개인은 2,300억 원을 팔았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주가 어제에 이어 오름세를 이어간 가운데 SK텔레콤과 KT가 2% 이상 상승했습니다.
반면, 의료정밀과 보험, 은행, 운수장비 업종은 1% 안팎으로 하락했습니다.
대한항공이 올해 항공수요가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나흘째 상승해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코스닥지수 역시 사흘째 상승해 0.49포인트 오른 518로 장을 마쳤습니다.
세계원자력정상회의가 서울에서 개최된다는 소식에 원전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모건코리아가 가
아시아 주요 증시도 대체로 보합권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등락률을 보였습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일주일 만에 소폭 반등하며 어제 종가보다 1원 90전 오른 1,134원 5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뉴스 조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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