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내내 우리 주식시장은 조정 장세를 보였는데요.
안타깝게도 3월 역시 이 같은 상황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
보수적으로 대응해 경기방어주에 주목하라는 조언입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달 1,540선까지 떨어졌던 코스피지수.
반등해도 1,630선을 넘지 못했습니다.
이 같은 조정장은 3월에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증권사들은 3월 코스피지수가 낮게는 1,500, 높게는 1,700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긴축이 지속될 수 있고, 경기선행지수도 하락 반전될 수 있는 등 시장을 짓누르는 무거운 변수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김병연 /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
- "3월 증시는 계속 약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스리스크가 재부각되고 한국경기선행지수 하락 우려되고, 대규모 IPO 물량이 예정돼 있어 주가 약세를 이끌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시장이 불안한 만큼 보수적으로 대응하라고 조언합니다.
▶ 인터뷰 : 박석현 / KTB투자증권 연구위원
- "통신이나 필수소비재 등 방어적 업종 선택해야 하고, 3월 이후에는 점진적으로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 형성될 수 있어 실적 호전 종목에도 일정부분 관심 둘만 합니다."
이밖에 도요타 리콜 사태로 수혜를 볼 수 있는 자동차부품주, 그리고 PBR이 낮고 이익 모멘텀이 개선되고 있는 은행과 보험주에도 관심을 둬볼 만하다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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