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살리기 현장을 둘러보는 마지막 시간, 오늘은 한강으로 가보겠습니다.
수도권 주민들의 식수원인 한강은 이번사업을 통해 수질 개선과 지역 문화 개발이 중점적으로 추진될 계획입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는 이곳은 한강 사업지구의 이포보 공사 현장입니다.
이포보는 전체 길이 590m의 다기능 보로, 홍수 때 물 조절 능력은 물론, 3천kw 규모의 소수력 발전소도 설치돼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재헌 / 한강 3공구 현장소장
- "한강 3공구 이포보는 기초공사가 진행 중이고, 현재 공정은 6.7%로, 2011년 6월까지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강 사업은 한강 본류와 남한강, 북한강 지역에 내년까지 총 2조 3천억 원을 투입해 다기능 보 3개와 저수지 12개를 만드는 사업입니다.
특히 서울시의 한강 르네상스 개발 계획과 맞물려 생태하천이나 자전거 길을 조성하는 등 수변 공간을 문화와 관광 자원으로 최대한 활용할 계획입니다.
▶ 스탠딩 : 윤석정 / 기자
- "사업이 완료되면 5천만㎥의 용수를 추가로 확보하게 돼 수도권 주민 2천300만 명의 식수원으로서의 기능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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