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1,570선을 회복했습니다.
외국인들이 오늘은 주식을 대거 사들였습니다.
조민주 시황캐스터가 보도합니다.
【 시황캐스터 】
코스피지수가 하락 하루 만에 반등하며 1,570선을 단숨에 회복했습니다.
개장과 함께 1,577까지 올랐던 코스피지수는 상승폭이 소폭 줄면서 결국 20포인트 상승한 1,572에 마감했습니다.
개선된 경기지표를 호재로 다우지수가 1만 선을 다시 회복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되살아났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00억 원, 140억 원의 매수세로 지수 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개인은 1,500억 원어치를 내다 팔았습니다.
업종별로는 포스코가 4% 이상 오르는 등 철강업종의 오름세가 두드러졌고, 미 금융주의 상승 소식에 은행업종도 올랐습니다.
또한, 미국 경기 회복 기대감에 자동차와 IT 관련주도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삼성전자가 1%, 현대모비스가 4% 이상 상승했습니다.
코스닥시장도 상승하며 480선을 회복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 유입으로 3포인트 올라 482로 장을 마쳤습니다.
엔씨소프트가 4분기 연속 사상최대 분기실적을 달성하면서 3% 넘게 급등한 가운데 네오위즈게임즈, 게임하이 등 다른 게임 주들도 덩달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아시아 주식시장에서는 홍콩 항셍지수가 1% 넘는 강세를 보였고 일본 니케이지수와 대만지도 상승했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 달러 환율은 국내 증시 강세에 힘입어 하락하며 1,160원대로 내려왔습니다.
환율은 어제보다 11원 80전 떨어진 1,168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 시황캐스터 조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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