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주식시장도 지난주에 이어 조정 장세가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
월 초를 맞아 여러 경제지표가 쏟아지고, 미국 등 주요국에서는 금리결정이 예정됐는 등 변수가 많습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주 미국발 악재 속에 1,650선에서 1,580까지 미끄러져 내린 코스피지수.
이번 주 주식시장도 조정 장세가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 인터뷰 : 곽중보 / 하나대투증권 연구위원
- "단기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 가능성은 열려 있으나, 이번 주 예정된 미국의 기준금리 결정 등이 출구전략 우려를 가중시킬 수 있기 때문에 어수선한 시장 분위기를 단번에 돌려놓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에서는 금리가 결정됩니다.
동결 쪽에 무게가 실리지만 출구전략 논란이 다시 재점화 하면서 시장은 부담스러워 할 것이란 분석입니다.
또한, 월 초를 맞아 국내외 경제지표들이 집중적으로 발표되는데, 특히 미국 제조업과 고용동향이 어떻게 나올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금리 인상과 환율·유가 강세 수혜주에 주목하라고 조언합니다.
▶ 인터뷰 : 민상일 /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위원
- "경제지표 좋게 나오면서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보험업종, 환율과 관련해서는 음식료업종을 주목할 만합니다."
한편, 코스닥에서는 이번 주와 다음 주 중·소형주 실적발표가 몰려 있는 가운데, 그동안 낙폭이 컸고 실적개선이 두드러질 기업에 관심 둬볼 만하다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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